현대투자네트워크, 평택 율북산업단지 사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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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투자네트워크, 평택 율북산업단지 사업 참여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4.04.0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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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인프라시설 등 최적입지…운영관리·시스템 구축 자문 등 지원

현대투자네트워크가 경기도 평택지역의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키로 했다고 4일 발표했다.

지난 3월초 산업단지 조성 시행사인 율북신재생에이엠씨와 공동사업 협약식을 체결한 현대투자네트워크는 산업단지 운영관리기술 지원과 운영자 교육, 시스템 구축관련 자문 등을 수행하게 된다.

현대투자네트워크측은 “이번 사업 참여로 산업단지의 순조로운 분양과 장기화된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부진을 겪고 있는 지역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율북신재생산업단지 위치
현대투자네트워크가 수주한 산업단지는 경기도 평택 청북면 율북리 일대 40만평(134만8074㎡) 규모로 조성되는 율북 신재생 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다. 신재생에너지와 저공해 첨단산업 관련 기업 등을 우선 유치하게 된다.

총 사업비 4000여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로 산업시설, 지원시설, 공공시설 등으로 구분돼 조성될 예정이다.

시행사인 율북신재생에이엠씨는 경기도로부터 사업심의를 완료하고 올해 말까지 토지보상을 끝낸 뒤 오는 2015년 착공해 2017년 산업단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조성원가를 대폭 낮춰 주변 시세보다 최대 30% 이상 저렴한 분양가는 입주 기업들의 초기 투자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700m 거리에 어연IC가 위치해 있어 경부·서해안고속도로 연계가 용이하고 평택항, 평택역 등이 인접하는 등 최적의 물류 인프라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특별지원법으로 평택시의 공장 신·증설 규제 등 제약도 적다. 입주 기업들은 관세 유보와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등 파격적인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투자네트워크측은 “율북 신재생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유망 산업단지 개발사업 참여 기회 발굴 등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컨설팅관련 수주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투자네트워크는 현대그룹의 자원개발, 투자자문 및 컨설팅사업을 주업으로 하는 계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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