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6만1512호로 11월 4만9724호보다 23.7%(1만1788호) 증가했다고 국토교통부가 28일 밝혔다.

준공 후 미분양은 11월 1만477호보다 0.4%(41호) 증가한 1만518호로 집계됐다.

전국 미분양주택은 지난해 9월 3만2524호에서 10월 3만2221호로 소폭 줄었지만 11월 4만9724호로 다시 증가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다.

준공 후 미분양도 지난해 9월 1만1477호에서 10월 1만792호, 11월 1만477호로 소폭 감소세를 보이다 다시 증가했다.

지역별 미분양 물량은 수도권이 3만637호로 전달 2만6578호보다 15.3%(4059호) 늘었고 지방은 3만875호로 전달 2만3146호보다 33.4%(7729호)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달 7615호에서 871호 증가한 8486호로 집계됐다.

85㎡ 이하는 전달 4만2109호에서 1만917호가 늘어 5만3026호였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과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윤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