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메르세데스-벤츠 내수 상승세…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 1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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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메르세데스-벤츠 내수 상승세…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 1위 수성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2.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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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 1위를 수성한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 <폭스바겐 제공>

메르세데스-벤츠가 1월 베스트셀링카 상위 랭크에 4개 차종을 포진시키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도 라이벌인 BMW보다 1888대 앞섰다.

4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메르세데스-벤츠 GLC 220d 4매틱은 619대를 팔아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S350d 4매틱이 578대, E220 블루텍이 555대로 뒤를 이었다.

E250 블루텍 4매틱도 366대를 판매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물량확보 등이 실적을 끌어 올린 주원인”이라고 말했다.

2년 연속 수입차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한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은 631대 판매해 2016년 첫 베스트셀링카에 랭크됐으며 지난해 연간 누적판매 4위를 달성한 폭스바겐 골프 2.0 TDI는 372대 판매로 8위에 올랐다.

독일차의 강세 속에서 포드 익스플로러 2.3과 렉서스 ES300h도 각각 411대, 385대 판매로 나란히 5·6위에 랭크됐다.

아우디 A6 35 TDI는 375대를 판매해 7위를 기록했으며 BMW의 베스트셀링 모델 520d는 321대 판매에 그쳐 10위에 간신히 이름을 올렸다.

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6234대로 2만4366대인 한 달 전보다 33.4% 감소했고 작년 같은달 1만9930대보다 18.5% 감소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4298대, BMW 2410대, 아우디 1900대, 폭스바겐 1660대, 포드 1053대, 랜드로버 874대, 렉서스 577대 등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7677대(47.3%), 2000~3000cc 미만 6965대(42.9%), 3000~4000cc 미만 1016대(6.3%), 4000cc 이상 572대(3.5%), 전기차 4대(0.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2890대(79.4%), 일본 1910대(11.8%), 미국 1434대(8.8%)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1102대(68.4%), 가솔린 4457대(27.5%), 하이브리드 671대(4.1%), 전기 4대(0.0%)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1월 수입차 시장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 계절적인 비수기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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