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식 관광정보 웹사이트 VisitSeoul 개편…사진·영상 중심 콘텐츠로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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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식 관광정보 웹사이트 VisitSeoul 개편…사진·영상 중심 콘텐츠로 재구성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02.0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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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공식 관광정보 웹사이트 ‘비지트서울(VisitSeoul)’의 개편을 완료하고 2월 한 달간 시범서비스(베타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개편된 홈페이지는 기존 텍스트 중심에서 사진·영상을 중심으로 더 입체적·시각적으로 바뀌었고 소셜 로그인 기능을 추가해 정보들을 SNS로 쉽게 공유할 수 있게 했다.

또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해 PC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합함으로써 스마트폰으로도 PC에서와 동일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서울의 관광정보를 명소·맛집·숙박 등 카테고리로 분류하고 사전처럼 나열해 소개하는 방식을 탈피해 ‘추천여행코스’, ‘테마별 여행지 TOP 10’ 등 관광객들이 스토리를 가지고 서울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콘텐츠도 재구성했다.

예를 들어 추운 겨울을 맞아 코엑스 아쿠아리움, 롯데월드 어드벤처, 63시티, 서울시민청, 찜질방 등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관광 코스를 엮어 사진을 중심으로 필수 정보를 곁들여 소개한다.

스마트폰으로 접속할 경우 사용자의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명소를 중심으로 관광정보를 볼 수 있도록 하는 관광객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글로벌 서울메이트’ 등 국내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과 서울시민이 직접 찾아낸 숨은 명소를 생생한 경험담과 함께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도록 사이트 내에 공간을 개설해 2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글로벌 서울 메이트는 2012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국내외 거주 외국인 서울시 관광 홍보사절단이다. 이들은 서울의 매력적인 모습을 글·사진·영상 등으로 제작해 소개·공유하고 있다.

국문·영문·중문(간체)·중문(번체)·일문 5개 언어로 제공되던 다국어 번역 서비스에 3월에는 태국어와 러시아어 번역도 추가된다.

서울시는 앞으로 사진·기사·장소·정보지도 서비스 등 다국어DB 정보를 여행업계 스타트업 등 원하는 업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개방해 민간의 관광 서비스를 돕는 역할도 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2월 한 달 동안 개편된 사이트에 대한 의견을 묻는 온라인 설문조사와 오류잡기 캠페인 실시, 실제 사용자 의견을 받아 보완‧개선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또 올해 안에 서울시 공식 관광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아이투어서울플러스(iTourSeoul+)와의 연결도 완료해 한 손에서 모든 정보를 쉽게 확인하는 모바일 중심의 통합 관광서비스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을 방문하고자 하는 어느 누구나 생생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쉽고 편리하게 제공하는 것이 이번 개편의 가장 큰 목적”이라며 “민간 여행업체와의 정보 개방·공유를 확대해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서울시 관광 종합 웹 허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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