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두 달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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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두 달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 경신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4.04.0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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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감소세를 보였던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잔액이 다시 큰 폭으로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에 따르면 예금취급기관의 2월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대비 3조원이 증가한 688조1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687조1864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보였던 가계대출은 올 1월 685조1807억원으로 다소 감소하는 듯 했지만 2월 들어 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달에 비해 주택담보대출은 1조8000억원, 기타대출은 1조2000억원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주택매매거래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했고 설 설연휴 자금 결제 수요 등 계절적 요인으로 기타대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이 480조4000억원으로 1조8000억원 증가했으며 상호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상호금융·새마을금고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207조8000억원으로 1조1000억원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조5000억원, 비수도권이 1조4000억 증가했다. 특히 서울은 전달에 비해 1조2000억원이 증가해 전체 가계대출 증가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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