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초콜릿, 해외직구시 최대 43% 저렴…씨즈캔디 면세한도 가격차 14만742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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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초콜릿, 해외직구시 최대 43% 저렴…씨즈캔디 면세한도 가격차 14만7429원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6.02.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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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씨즈캔디의 토피 에츠(454g). 면세한도인 7개를 구입할 경우 해외직구 가격은 19만5571원으로 국내 판매가 34만3000원보다 43%(14만7429원)나 쌌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수입 초콜릿을 해외직구로 구입할 경우 최대 43%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국내에서 판매중인 선물용 수입 초콜릿 제품 6종이 국내·외 판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 관세 면제 한도까지 구입할우 해외직구 가격이 훨씬 저렴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미국 씨즈캔디의 토피 에츠(454g)를 면세한도인 7개를 구입할 경우 해외직구 가격은 19만5571원으로 국내 판매가 34만3000원보다 43%(14만7429원)나 쌌다.

일본 로이즈의 나마초콜릿 마일드 카카오(20pcs)도 면세한도인 21개 가격은 23만2883원으로 국내 판매가 37만8000원보다 38.4%(14만5117원) 저렴했다.

▲ <자료=한국소비자원>

이외에 영국 고디바의 시그니쳐 트뤼프 컬렉션(24pcs)은 면세한도인 2개 가격차가 26.5%(5만1946원)이었고 미국 레오니다스 콜드메탈(25구)은 면세한도 3개의 가격차가 22.0%(4만8115원)이었다.

반면 미국 레더라의 컬렉션(24pcs) 면세한도 3개는 8.7%(1만7913원), 미국 미셸클뤼젤의 레 프리미어 크뤼 드 플랑타시옹(140g) 면세한도 4개는 3.9%(7734원)로 가격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단품(1개)으로 구입할 경우에는 배송(대행)요금으로 인해 로이즈(85.6%), 레더라(39.7%), 미셸클뤼젤(27.8%), 레오니다스(20.8%) 제품 4종은 해외직구 가격이 국내 판매가보다 비쌌지만 고디바, 씨즈캔디 제품 2종은 배송요금을 포함하더라도 해외직구 가격이 국내 판매가보다 각각 15.6%, 6.4% 저렴했다.

이들 조사대상 6종의 국내 판매가는 작년 1월보다 고디바 제품은 약 11% 내린 반면 씨즈캔디 제품은 약 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해외구매 시에는 배송(대행)요금과 배송기간의 부담 때문에 단품 보다는 관세 면제한도(일반통관 기준 미화 150달러)까지 한꺼번에 구입하는 경향이 있다. 이를 고려하여 관세 면제 한도까지 여러 개를 한 번에 구입하는 경우를 살펴본 결과, 조사대상 제품 모두 국내 판매가보다 해외구매가가 최소 3.9%(미셸클뤼젤)에서 최대 43%(씨즈캔디)까지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초콜릿 해외직구 시에는 제품 가격과 현지 배송요금 등의 총액이 면세한도 이내인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면서 “특별한 행사를 위해 구입할 때에는 배송기간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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