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기차 ‘쏘울EV’, 보조금 적용시 최저 18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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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기차 ‘쏘울EV’, 보조금 적용시 최저 1850만원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4.04.1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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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판매 가격 4250만원…보증기간 10년 16만km
▲ 기아 전기차 ‘쏘울 EV’ <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는 전기차 ‘쏘울EV’의 가격을 4250만원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보조금이 적용될 경우 최저 1850만원부터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자동차는 10일 전기차 ‘쏘울EV’의 가격을 4250만원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 환경부 보조금 1500만원, 지자체별 보조금 최고 900만원 지원(각 지자체별 보조금 금액 상이)을 받으면 1850~2450만원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올해 전기차 구입 고객은 취득세(140만원 한도), 공채(도시철도채권 매입시 200만원 한도, 지역개발채권 매입시 150만원 한도)를 한시적으로 감면받고 완속충전기 설치 등의 혜택도 받는다.

쏘울EV는 지난해 출시한 기아차 디자인 아이콘 ‘올 뉴 쏘울’을 기반으로 개발해 81.4kW의 모터와 27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고속 전기차로 배터리와 전기모터만으로 움직여 주행 중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차량이다.

1회 충전을 통해 148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시 24~33분, 완속 충전시 4시간20분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도달하는데 11.2초 이내로 최고속도는 145km/h, 최대출력은 81.4kW, 최대 토크는 약 285N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또한 뛰어난 성능 및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 상반기 제주도 전기차 공모에서 전체 신청자 1654명 중 596명(36%)이 선택해 1위에 올랐다.

전장 4140mm, 전폭 1800mm, 전고 1600mm의 차체 크기를 갖춘 쏘울 EV는 특유의 독특한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가솔린 모델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췄다.

기아차는 쏘울 EV의 배터리 및 전기차 주요 핵심부품의 보증 기간을 10년 16만km로 설정해 국내 출시 전기차 중 최대 보증도 선보인다.

기아차 관계자는 “국내 시판 중인 전기차 중 가장 뛰어난 성능과 주행 거리를 갖춘 쏘울 EV는 국내 친환경차 시장에서 그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현재 전국에는 1900여개의 급속·완속 충전기가 설치돼 있고 정부에서는 전기차를 구매하는 개인에게 전기차 1대당 완속 충전기 1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또 기아차는 상반기 내에 영업점과 A/S 센터에 급속 29개, 완속 32개 등 총 61개의 충전기 설치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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