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가성비 높이는 보험마케팅 전개…“7컨설팅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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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가성비 높이는 보험마케팅 전개…“7컨설팅 받으세요”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3.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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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가지 담보 7가지로 압축…15분 내 효율적 상품 설명

삼성화재가 가격 대비 성능을 나타내는 가성비를 높일 수 있는 보험가입 컨설팅을 해주는 일명 ‘7컨설팅’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흔히 보험에서 가성비는 다이렉트 채널을 이용해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보험 설계사들을 통해 상담을 받다 보면 왠지 추천하는 보장들이 다 필요한 듯 여겨져 결국은 보험료가 부담돼 내가 직접 인터넷으로 확인해 가입하는 게 마음 편하다는 사람들이 주로 선호하는 인터넷 가입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싸고 쉽게 가입할 수 있다고 해서 무조건 제대로 가입한 좋은 보험인 것만은 아니다.

보험은 가입할 때 요모조모 따져보고 잘 가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험 혜택을 받는 보장 기간 동안 질병·상해·배상책임 등 보험사고가 났을 때 제대로 보상받아 경제적 부담을 얼마나 줄여 주느냐 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결국 짧은 시간에 얼마나 효율적으로 상품 설명을 받았는지, 나에게 꼭 필요한 보장을 적정한 보험료 수준에서 합리적으로 가입했는지가 보험에서의 가성비를 높이는 핵심 포인트다.

‘7컨설팅’은 짧은 고객상담 시간에 효율적으로 상품을 안내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지점장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 현재 가입되어 있는 계약들을 분석하여 전반적인 보험가입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자료=삼성화재>

요즘처럼 바쁜 시대에 고객이 보험 상담을 위해 설계사에게 내어 주는 실제 시간은 길어야 15분. 수많은 보장을 설명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다.

따라서 설계사들도 고객에게 상품의 특장점을 중심으로 설명할 수밖에 없고, 고객들은 짧은 시간의 설명만으로는 상품의 세부적인 내용을 다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자기가 어떤 상품에 가입했는지도 기억하지 못해 보험사에 민원을 제기하는 경우도 태반이다.

이 같은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7컨설팅’은 현재 판매중인 100여개가 넘는 담보를 병원 진료 프로세스에 따라 7단계, 즉 실손–진단비–일당–수술비–후유장애–장기요양자금-사망 등으로 분류하고 현재 보장 여부와 상세 내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컨설팅 시트를 확인하면 본인은 완벽하게 보험에 가입돼 있다고 생각하는 고객도 부족한 담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 보험가입에 대한 필요성을 고객 스스로 느낄 수 있다.

▲ 7컨설팅 시트를 통해 수술비와 장기요양자금이 부족하며 진단비와 일당 담보는 미비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자료=삼성화재>

100세 시대를 맞이해 길어진 평균수명에 맞게 고객의 연령대에 맞는 담보에 집중해 보험가입이 가능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가령 30~40대 가장이라면 부양가족을 위해 사망보험금이나 경제적 능력을 상실했을 때를 대비해 후유장애에 집중하고, 50대 이후로는 장기요양자금에 집중하는 방식이다.

▲ 시각적 자료를 통해 보장 현황을 다시 한번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자료=삼성화재>

사례는 지난해 말 회사 내 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높은 순위로 수상했다. 힌트를 얻은 삼성화재는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로 출시한 가족력 위험분석 앱에 ‘7컨설팅’ 시스템을 탑재해 업그레이드했다.

삼성화재 영업교육파트 진흥기 파트장은 “7컨설팅은 고객과 RC가 모두 만족하는 효율적인 컨설팅 기법”이라며 “차별화된 컨설팅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얻는 삼성화재 RC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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