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위기극복 새출발 난상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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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위기극복 새출발 난상토론
  • 한정곤 기자
  • 승인 2014.04.2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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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영록 KB지주 회장이 토론회 후 ‘고객신뢰 회복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서명하고 있다. <KB지주 제공>

KB금융그룹이 잇단 비리와 사고를 반성하고 위기를 극복, 새출발을 다짐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고객정보보호 업무 강화를 골자로 한 지주사 직제를 개편한 후 본격적인 내부조직 강화에 들어간 것이다.

KB금융그룹은 지난 18일 오후 국민은행 일산연수원에서 임영록 회장을 비롯해 이건호 국민은행장 등 계열사 임원 40여명과 은행 및 카드 영업점 직원 20여명 등 총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성속의 새출발, 위기극복 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HR쇄신, 단기성과주의 개선, 내부통제 등 세 가지 주제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고 KB지주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당초 밤 11시경 끝날 것으로 예상됐던 토론은 19일 새벽 1시경 마무리 됐을 정도로 열띤 분위기였다고 덧붙였다.

임영록 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KB금융의 현재와 미래 주역인 임원과 직원들간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KB금융그룹 전임직원은 고객의 신뢰가 회복되는 그 순간까지 끊임없는 반성과 쇄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이날 토론에 앞서 고객정보보호 업무 및 대외업무 기능 강화를 골자로 한 직제개편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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