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수출 1382억 달러…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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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수출 1382억 달러…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4.04.2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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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대외 악재 속에서도 수출과 일평균 수출 및 무역규모가 역대 1분기 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분기 우리 수출은 138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과 무역규모도 각각 20억8000만 달러와 2708억 달러로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다.

 
수입은 1324억 달러로 2.1%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59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입은 2012년 1377억 달러 이래 역대 두 번째, 무역흑자는 1998년 85억8000만 달러 이래 다섯 번째 실적이다.

지역별로는 경기회복에 따라 FTA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EU로의 수출이 석 달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14분기 대EU 수출은 135억3000만 달러로 분기 기준 수출금액이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FTA 수혜품목인 석유제품(171.9%), 무선통신기기(33.6%), 자동차(2.8%)를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조명기기(19.0%), 고무제품(17.9%), 플라스틱제품(13.2%) 등 중소기업 위주 업종의 수출도 크게 증가했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신흥국 금융경색에도 신흥국으로의 수출증가세도 지속되고 있다.

터키,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남아공 등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5개 신흥국에 대한 수출은 109억2000만 달러로 5.0% 증가했다.

터키는 FTA 효과, 브라질은 무선통신기기·반도체 등 IT제품 수출호조로 수출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인도 및 인도네시아로의 수출도 최근 들어 증가세로 전환했다.

다만 남아공으로의 수출은 자동차 수출 급감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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