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전분기 대비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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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전분기 대비 6.6%↓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4.04.2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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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한 가운데 마케팅과 기술융합 판매활동 강화로 경영실적 개선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24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조4401억원, 영업이익 73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6.6%, 1.8% 감소했지만 비철강 분야의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은 소폭 상승해 4.7%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원화약세에 따른 외화 환산차손과 세무조사 관련 비용으로 556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 단독으로는 매출액이 4.5% 감소한 7조3638억원, 영업이익은 6.2% 상승한 5177억원이다.

역일수 감소와 포항 3제강공장 및 광양 3·5고로, 열연, 냉연 등 주요설비 수리로 조강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930만톤(2.8%), 841만톤(4.5%)으로 다소 감소했다.

또 계절적 요인으로 자동차, 조선∙해양플랜트 등 주요 산업향 강재 판매도 각각 196만톤, 72만톤으로 전기 대비 감소했다.

중국 철강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제품가격을 전분기 수준으로 유지하고 원료 매입가를 줄임으로써 전분기 대비 단독기준 영업이익이 300억원 늘어 영업이익률은 7.0%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2분기에는 세계 철강수요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춘절 이후 재고조정과 철강수요 회복으로 철강가격도 반등을 예상했다.

또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수요가 3~4%의 회복세로 전환되면서 2014~15년 세계 철강수요는 3%대의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2분기 회복세에 맞춰 포스코는 마케팅과 기술을 융합한 판매활동을 더욱 강화해 경영실적 개선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제품 설계부터 판매, 서비스 등 전 과정에서 고객 맞춤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을 더욱 높이는 한편 재무건전성을 극대화시키는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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