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흑자전환…1분기 영업이익 226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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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흑자전환…1분기 영업이익 2262억원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4.04.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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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활유사업, 영업이익 663억원…2012년 3분기 이후 최고 실적

SK이노베이션은 정유사업의 점진적인 회복과 석유개발사업의 견조한 실적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

SK이노베이션은 25일 실적발표를 통해 226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7.5%가 감소한 실적이지만 24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전분기에 비해서는 2503억원이 증가하며 흑자전환한 것이다.

매출은 석유사업과 석유화학사업의 동반부진 속에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했다. 그러나 정유사업의 점진적인 회복과 석유개발사업의 견조한 실적으로 전분기보다는 6.6% 상승했다.

석유사업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지만 작년 2분기부터 이어진 정제마진의 점진적인 개선과 환율변동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 축소에 따라 전분기 대비 약 3460억 증가한 350억원을 시현했다.

화학사업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1166억원 증가한 3조1139억원을 기록했지만 PX(파라자일렌) 등 아로마틱 제품의 스프레드 축소 등에 따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65.4%, 46.6% 감소한 845억원을 기록했다.

석유개발사업은 매출 2188억원, 영업이익 1043억원을 시현했다.

매출물량 감소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지만 SK이노베이션 전체 영업이익의 46.1%를 차지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나갔다.

윤활유사업은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기유와 윤활유 시황의 점진적인 회복세에 따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86억원, 전분기 대비 98억원 증가한 663억원으로 2012년 3분기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앞으로 하절기 윤활유 성수기 도래에 따라 지속적인 실적 회복도 기대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향후 역내 석유 정제시설과 PX 등 아로마틱 제조시설의 신규 증설에 따른 공급 증가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해외 석유생산광구 인수 등 석유개발사업의 투자를 지속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는 한편 정유·화학사업의 수익성 제고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출액 및 영업이익 (K-IFRS기준) (억원)
구분 1Q 2013 4Q 2013 1Q 2014 YoY QoQ
매출액 181,082 158,505 168,899 -6.70% 6.60%
영업이익 6,959 -241 2,262 -67.50% 흑전
세전이익 4,018 -370 1,875 -53.30% 흑전


회사별 실적 (K-IFRS기준)
 (억원)

구분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매출액 2,891 127,398 31,139 7,471 168,899
영업이익 404 350 845 663 2,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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