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 8000명 서울 방문…6일·10일 잠수교 부근 교통정체 예상
상태바
중국인 관광객 8000명 서울 방문…6일·10일 잠수교 부근 교통정체 예상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05.04 14: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중국인 관광객 환영행사가 열리는 서울 반도 한강공원 달빛광장. <자료=서울시>

노동절 황금연휴로 중국인 관광객이 대거 입국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관계기관과 협력해 이들 유커를 환영할 행사준비를 마쳤다.

중국인 관광객은 대규모 포상휴가를 오는 중마이과학발전유한공사 임직원 8000여명으로 오는 5일과 9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을 방문한다.

오는 6일과 10일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는 체험행사, 환영만찬, 태양의 후예 OST 공연 등의 환영행사가 개최되면 축구장 크기 3배 규모에 4000석의 만찬장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대규모 야외행사인 만큼 안전과 질서유지를 위해 방배경찰서, 서초소방서, 동작소방서, 반포수난구조대과 함께 위기관리를 위한 종합상황실을 마련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4일 밝혔다.

또한 행사당일 대규모 관광객이 이동하는 관계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 방배·서초·용산경찰서와 협력해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를 충분히 배치해 원활한 교통흐름과 안내를 할 예정이다.

당일 이동차량 100대는 오후 4~6시까지 순차적으로 잠수교 북단에서 남단으로 이동해 관광객들을 하차시키고 인근 국립중앙박물관과 현충원 주차장에 분산 주차된다.

또한 밤 9~1-시 사이 잠수교에서 관광객들을 승차시켜 서울시내 호텔 16곳으로 분산 이동한다.

서울시는 관광객이 이동하는 시간에 잠수교와 반포대교 구간의 정체가 예상된다며 다른 도로로 우회할 것을 당부하고 교통방송, 도로전광판, 서울시 SNS를 통해 이를 홍보할 예정이다.

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환영행사는 중국관광시장을 위한 마케팅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국제품이 중국 수출로 이어지도록 기획한 행사”라며 “서울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청소·치안 등에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시민들의 이해와 양해를 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