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금리 미끼 대출사기 빈발…소비자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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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금리 미끼 대출사기 빈발…소비자경보 발령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4.04.28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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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를 사칭해 낮은 금리를 미끼로 한 대출전환 사기 피해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경보가 발령됐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낮은 금리 대출 전환 사기 상담신고는 1분기 5318건으로 전체2만3311건의 22.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들 사기범은 높은 금리의 대출을 일정기간 이용하면 낮은 금리 대출로 전환해 주겠다고 속여 대부업체 등으로부터 높은 금리의 대출을 받게 해 수수료, 보증금 등의 명목으로 돈을 가로채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또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으려면 기존 대출금을 갚아야 한다며 송금을 요구해 이를 가로채는 수법도 동원하고 있다.

주로 전화나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금융회사를 사칭해 피해자를 현혹하며 낮은 금리 대출 전환의 조건으로 돈을 요구하거나 기존 대출금을 갚을 필요가 있다며 송금토록 유인하는 게 특징이다.

금감원은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한 대출광고는 사기업자의 대출광고일 확률이 높으므로 속지 않도록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정상적인 대출업체는 수수료 등 어떠한 명목으로도 대출과 관련해 금전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금전 요구시 사기업자로 의심하고 절대로 응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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