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캄보디아에 세 번째 자동차 정비학교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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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캄보디아에 세 번째 자동차 정비학교 착공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4.04.2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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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3호’ 착공식에서 곽범수 주캄보디아 대사관 공사참사관(왼쪽부터), 피치 소프혼 캄보디아 노동부 차관, 김후근 현대차 아태 지역 본부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29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자동차 정비학교인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3호’ 착공식을 가졌다.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는 교육 불균형 해소 및 안정적 일자리 창출 등 저개발국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현대차가 코이카·플랜코리아 등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민·관 협력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해 1월 아프리카 가나 1호와 올해 1월 인도네시아 2호에 이어 이번이 3호째다.

내년 상반기 완공예정인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3호’는 현지 청소년들에게 자동차 정비 교육을 통해 꿈을 실현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차는 학교 설립에 필요한 제반 비용 지원은 물론 교사 양성, 교육과정 개발, 우수 인력 채용 등 안정적인 학교 운영에 필요한 다각적인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캄보디아에 지어질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3호’는 현대차가 국내에서 실시하고 있는 정비교육과정을 접목해 양질의 수업을 제공하게 된다.

3개월씩 5개 단기과정(가솔린엔진, 디젤엔진, 파워트레인, 전기, 진단 및 공조 부문)과 2년 과정인 심화과정으로 수업을 분리 운영해 매년 약 140여명의 학생들이 개인 사정에 맞춰 정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심화과정 학생들에게는 장학금도 지급된다.

현대차는 교육과정을 마친 졸업생들에게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정비소 취업을 알선하고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졸업생 중 우수 인력은 현지 현대차 정비센터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아태지역본부와 대리점 등 현지 직원들이 주축이 돼 현대차의 핵심 정비기술을 가르쳐 저개발국가를 지원함으로써 사회와 기업이 함께 가치를 창출하는 공유가치경영(Creating Shared Value) 모델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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