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신설법인 수가 처음으로 2만개를 돌파하면서 통계 작성 이래 분기 및 월 실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청이 30일 발표한 ‘2014년 1분기 및 3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1분기 신설법인 수는 2만761개로 전년 동기 대비 1777개(9.4%)가 늘어났다.
이는 2003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로 창업 열기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도·소매업이 각각 23.2%, 20.7%로 증가세를 주도했다. 이어 건설업 11.4%, 정보서비스업 8.2% 순이었다.
반면 금융·보험업과 기타 서비스업은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40대(39.4%)와 50대(25.7%)가 전체 신설법인의 65%를, 30대 이하는 27.2%를 차지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올해 들어 정보·기술 서비스업이 청년층(30대 이하)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창업 활성화 기조가 지속 유지․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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