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찾는 중국 관광객 평균 213만원 쇼핑 지출…일본 관광객의 6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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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찾는 중국 관광객 평균 213만원 쇼핑 지출…일본 관광객의 6배 이상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6.05.2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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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찾는 중국 관광객은 일본 관광객보다 6배 이상의 쇼핑 비용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인포그래픽스 ‘서울 방문 외래관광객은 쇼핑에 얼마나 지출할까?’에 따르면 서울을 찾은 외래관광객은 평균 106만원을 쇼핑에 지출했다.

이는 총 여행경비 184만원 중 57.6%에 달하는 비용이다.

연령대별로는 젊은 층인 20대가 118만원, 30대가 122만원으로 쇼핑 지출이 많았으며 50대 이상은 65만원으로 상대적으로 적게 지출했다.

성별로는 여자가 114만원으로 남자 97만원보다 평균 17만원을 더 많이 지출했다.

▲ <자료=서울연구원>

특히 서울을 방문하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쇼핑에 지출하는 금액은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방문 관광객 중에서 첫 방문의 비중은 56.6%로 쇼핑 지출액은 110만원, 2~3회 방문한 관광객은 27.1%로 쇼핑 지출액은 113만원이었다.

그러나 4~6회 방문한 관광객의 쇼핑 지출액은 80만원, 7회 이상은 78만원으로 방문 횟수가 증가할수록 쇼핑 지출 금액은 급격히 줄어들었다.

국가별로는 일본 관광객의 평균 방문 횟수가 4.9회로 가장 많았지만 쇼핑 지출 금액은 평균 33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반면 중국 관광객은 평균 방문 횟수가 1.9회로 일본 관광객보다 적었지만 쇼핑 지출 금액은 평균 213만원으로 일본 관광객의 6배 이상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19~31일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출국하는 외래관광객 104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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