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서울·경기 아파트 쏟아진다…전국 5만8000여 가구 분양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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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서울·경기 아파트 쏟아진다…전국 5만8000여 가구 분양 예정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05.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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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서울에서는 재개발·재건축 대단지 아파트 위주로 분양이 예정돼 있으며 경기는 신도시와 택지지구에서 신규 분양 물량이 줄을 잇는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6월 전국에서 신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5만8975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달보다 1만2711가구(42.4%) 늘어난 4만2668가구, 지방은 1만1394가구(41.1%)가 줄어든 1만6307가구가 공급된다.

▲ <자료=부동산114>

특히 서울은 분양예정물량이 전달보다 1만515가구 증가했다. 분양 예정 12곳 단지 중 4개 단지가 6월 첫째 주 청약 접수를 준비하고 있다.

4만2668가구가 분양 예정인 수도권에서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래미안루체하임 850가구(일반분양 332가구), 동작구 흑석동 흑석뉴타운롯데캐슬에듀포레 545가구(일반분양 222가구),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 2차 아이파크 1061가구(일반분양 562가구), 성북구 장위동 래미안장위(1구역/5구역) 2501가구(일반분양 1365가구) 등 총 1만1113가구가 공급된다.

경기에서는 하남시 망월동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 734가구, 화성시 힐스테이트동탄 1479가구 등 총 2만9922가구를 분양한다.

인천은 중구 영종하늘도시 영종도e편한세상(A-15 B/L) 577가구 등 총 1633가구가 공급된다.

1만6307가구가 공급되는 지방의 경우 경남에서는 김해시 진영읍 김해진영중흥S-클래스 1521가구, 장유동 원메이저(가칭) 2391가구 등 총 5085가구가 분양예정이다.

부산에서는 연제구 시청역비스타동원 740가구 등 총 1483가구가 분양된다.

이외 지역별 분양 예정 물량은 대전(2244가구), 경북(2095가구), 전남(1781가구), 인천(1633가구), 강원(1350가구), 광주(704가구), 충남(557가구), 전북(402가구), 세종(310가구), 충북(296가구) 순으로 분양예정물량이 많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남상우 연구원은 “분양시장은 청약의 양극화가 심화되는 양상”이라며 “단지별로 청약경쟁률이 차이를 보이고 있고 지역 내에서도 기존 재고주택시장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신규분양시장은 나홀로 강세를 나타내며 청약시장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수도권 내에서는 분양가나 입지의 희소성에 따라 수요가 몰리면서 청약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 <자료=부동산114>

최근 청약 경쟁률을 보면 입지가 좋았던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1차(A-103 B/L)가 71.95대 1,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태영데시앙은 36.6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은 강남 개포 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블레스티지가 33.6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6월 분양 예정 사업장인 강남 래미안루체하임과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힐스테이트동탄, 한신휴플러스(A-47 B/L) 등이 5월 수도권 청약열기를 이어갈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지방 분양시장도 지역별 청약경쟁률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여신심사 강화가 지방으로 확대되면서 수요자들이 실질적으로 돈이 될 만한 부산·대구 등으로 몰리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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