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넥센 광주경기에서 혈액암 극복 어린이 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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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넥센 광주경기에서 혈액암 극복 어린이 시구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4.05.0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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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혈액암으로 투병중인 어린이들과 가족 35명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 초대했다.

한국혈액함협회와 함께 한 이날 행사에서는 시구이벤트와 타이거즈 선수단 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기아 타이거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 앞서 혈액암 환아 조우형군(11세)과 이동원 군(14세)이 각각 시구와 시타를 맡았다.

특히 시구를 맡은 조우형 군은 3년6개월간의 힘든 항암치료를 견뎌내고 지난 1월 완치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조우형 군은 “평소 야구를 많이 좋아했는데 이번 시구를 계기로 건강해진 모습을 가족들에게 보여줄 수 있게 돼 자랑스럽고 좋은 추억을 만들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이날 초청된 혈액암 환아들과 가족들에게 경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타이거즈 선수단 사인회, 포토타임, ‘또봇’ 증정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로 특별한 하루를 선물했다.

하루 전인 4일에도 기아차 캐릭터 ‘엔지’와 인기 캐릭터 ‘또봇’이 시구와 시타를 맡아 어린이 야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가족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혈액암으로 투병중인 환아들과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고자 환아들과 인기 캐릭터의 시구·시타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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