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연내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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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연내 상장 추진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4.05.0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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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S 테헤란로 본사

삼성SDS가 연내 상장을 추진한다.

삼성SDS는 8일 이사회를 열고 연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국내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해외사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ICT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상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삼성SDS는 지난해 국내 공공시장과 대외 금융IT시장 철수를 선언한 이후 해외물류 IT, 모바일 등 글로벌 사업 확대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ICT서비스 시장은 국내 공공시장 참여 제한으로 성장이 위협받고 있는 시점에서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등 신기술 출현, IBM․액센츄어와 같은 기존 글로벌 사업자의 영향력 강화 등을 고려하면 과감한 혁신이 절실한 상황이다.

최근 미국의 페이스북 및 트위터, 중국의 웨이보 등 IT 기업들도 기술 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 확보 및 자본조달의 유연성 확보 차원에서 상장을 추진한 바 있다.

삼성SDS는 향후 글로벌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기 위한 자본 확충, 글로벌 사업 제휴 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상장을 통해 이러한 체질 혁신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SDS는 5월 중 대표주관회사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추진일정과 공모방식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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