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협력회사 해외 진출 지원…구매상담 등 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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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협력회사 해외 진출 지원…구매상담 등 주선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4.05.0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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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해양기술박람회(OTC)’를 참관 후 National Oilwell Varco(NOV)를 방문한 현대중공업 협력회사 대표들. <현대중공업 제공>

현대중공업이 협력회사들의 해외시장 진출과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차세대 경영자 협의회’ 소속 14개 협력회사의 대표들과 함께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해양기술박람회(OTC)’에 참석했다.

OTC(Offshore Technology Conference)는 전 세계 50여개국, 2500여개 업체에서 9만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플랜트 기자재 전시회 및 기술 컨퍼런스다.

‘차세대 경영자 협의회’는 현대중공업 협력회사의 30․40대 경영자들이 경영 역량과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9월 결성한 모임이다.

현대중공업은 협의회 참여기업에 대한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이번 OTC 참관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 참관으로 협력회사 대표들은 해양플랜트 업계의 최신 기술 동향과 향후 전망 등을 파악하고 해외시장 진출 및 시장 확대의 기회를 모색했다.

또 현대중공업은 진입장벽이 높은 해양플랜트 기자재 시장에 대한 협력회사들의 진출을 돕기 위해 ‘GE Oil & Gas’와 ‘National Oilwell Varco(NOV)’ 등 휴스턴 현지의 해양플랜트 관련 업체들과 협력회사들의 공장견학과 미팅 자리도 주선했다.

이들은 공장을 견학하며 글로벌 업체의 생산기법을 벤치마킹하고 상담을 통해 자사 제품 및 기술력을 알리는 한편 거래 가능성을 타진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구매 상담이 실제 거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휴스턴지사를 통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일정에 참가한 대양전기공업(주) 서영우 대표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보완해야 할 부분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 많은 투자와 노력을 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매년 2~3차례에 걸쳐 협력회사와 함께 해외 주요 전시회들을 참관하며 협력회사의 해외시장 개척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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