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 100년의 성공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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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발란스, 100년의 성공스토리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4.05.1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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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발란스(New Balance)는 ‘스티브 잡스가 신었던 신발’, ‘N’이라는 로고가 들어간 신발로 유명하다.

스포츠 전문 기업인 뉴발란스는 108년이라는 오랜 역사적 전통을 가지고 있다. 이는 경쟁 기업인 나이키·아디다스를 훨씬 능가하는 역사다.

『운동화에 담긴 뉴발란스 이야기』는 108년이라는 오랜 전통을 유지하면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뉴발란스의 경영을 국내에서 다룬 최초의 시도다.

저자는 뉴발란스의 독특하면서도 철저히 원칙에 기반한 성공 요인을 다룬다. 특히 기업의 가치를 영속시키기 위해 미션과 비전 창조에 고군분투한 역사에 주목한다.

뉴발란스는 나이키나 아디다스처럼 ‘빅모델’이 없다. 단지 제품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평범한 사람들의 자기 성장을 담은 이야기로 소비자들에게 영감을 준다.

또한 지난 수십 년간 의류와 스포츠 업종의 세계적인 브랜드 기업들이 대부분의 생산 기반을 저임금 개발도상국으로 옮겼음에도 뉴발란스는 ‘Made in USA’라는 약속을 지키며 지금도 미국 동부 뉴잉글랜드 지역에 5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뉴발란스가 오랜 전통을 유지하며 글로벌 브랜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사람이라는 핵심 가치”를 위해 “사람에 대한 투자”를 최우선으로 삼은 경영 원칙에 따랐다고 밝힌다.

이는 1906년 창업자 윌리엄 라일리(Willam J. Riley)가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사람들과 발에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 ‘새로운 균형’을 잡아주는 신발을 고안해 낸 이래 계속 발전해왔다.

저자가 프롤로그에서 밝히는 것처럼 뉴발란스의 이야기는 비단 한 기업의 성공 스토리가 아니라 한 매력적인 기업의 ‘인격’에 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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