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강남 분양 2900가구…작년 동기 35%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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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강남 분양 2900가구…작년 동기 35% 수준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4.05.1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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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 분양가뭄이 심하다. 그나마 올해는 중소형 단지만 남아있다.

닥터아파트가 5월 중순 이후 올해 강남권(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분양물량을 조사한 결과 총 9개 단지, 2914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17개 단지, 8276가구의 35.2%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위례신도시(1775가구), 세곡·내곡지구 등 보금자리지구(3513가구) 등에 공급이 많았으나 올해는 위례신도시 315가구, 보금자리지구 580가구로 급감했다.

닥터아파트 권일 리서치 팀장은 “재건축 단지는 사업 특성상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 원하는 단지는 사업일정 상시 체크해 분양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면서 “또 보금자리지구는 공공물량 이 축소되고 민간물량이 늘어나 분양가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 청약저축 가입자는 적극적으로 청약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SH공사는 강남권 4개 단지에 58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서초구 내곡보금자리지구 2블록 내곡지구 2단지 전용면적 59~84㎡, 219가구(7월)와 서초구 내곡보금자리지구 6블록 내곡지구 6단지 전용면적 59~84㎡, 162가구(7월), 강남구 세곡2보금자리지구 6블록 세곡2지구 6단지 59~84㎡, 144가구(10월), 강남구 세곡2보금자리지구 8블록 세곡2지구 8단지 전용면적 101~114㎡, 55가구(10월) 등이다.

대림산업은 서초구 반포동 2-1번지에 위치한 한신1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전용면적 59~84㎡, 310가구를 짓는다. 이중 250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8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지난 해 12월 분양한 1차와 합치면 1615가구의 대단지로 한강변에 위치해 쾌적하고 서울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서초구 서초동 1332번지 우성3차 아파트를 헐고 전용면적 83~139㎡, 총 421가구를 짓는다. 이중 48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9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2호선,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과 강남역 일대 대형 상권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인근 우성1차, 우성2차 아파트의 재건축 시공사도 삼성물산이기 때문에 1~3차 합쳐서 1000가구가 넘는 래미안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대우건설은 서초구 서초동 1310번지 삼호아파트를 헐고 전용면적 59~120㎡, 총 97가구를 짓는다. 이중 143가구를 오는 10월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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