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 국내 은행 BIS자본비율 기준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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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 국내 은행 BIS자본비율 기준 충족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4.05.1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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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든 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10% 이상)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말 국내은행의 BIS기준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4.14%, 11.65%, 11.22% 수준이었다.

지난해 말 대비 보통주자본비율이 0.03%포인트 소폭 상승했지만 총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은 각각 0.39%포인트, 0.14%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총자본비율 하락은 자기자본이 2조5000억원(1.42%) 감소하고 위험가중자산이 16조원1.32%)한 데 따른다.

자기자본은 1조3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이 발생했지만 2조원의 신종자본증권 상환과 2조6000억원의 부적격 후순위채의 단계적 자본미인정 등으로 감소했다.

위험가중자산은 원화대출금(17조3000억원)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금감원은 바젤III 도입 이후 당초 예상대로 부적격 증권의 자본미인정 등으로 자본비율이 다소 하락했지만 총자본비율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은행의 수익성 회복이 지연되고 앞으로도 부적격 자본증권이 순차적으로 자본에서 차감되는 데다 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 과정에서 은행권 자본비율의 추가 하락이 예상되는 점을 감안할 때 우리·경남·광주은행의 경우 분할·매각 과정에서 개별 지주사와의 합병 등으로 자본비율 하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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