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과학, 중국 혈액보관센터에 10억원대 초저온냉동고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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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과학, 중국 혈액보관센터에 10억원대 초저온냉동고 납품
  • 한정곤 기자
  • 승인 2016.07.2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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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과학은 초저온냉동고 220대를 중국 현지법인을 통해 중국 혈액보관센터에 대량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자회사인 대한과학 중국법인이 현지 대리점인 중국상해정국유한공사를 통해 성사시킨 계약으로 계약 규모는 10억원에 달하며 오는 9월까지 전량 납품을 예정하고 있다.

초저온 냉동고는 영하 95~85℃ 이하의 초저온 상태로 내부를 유지시키는 장비다. 동물·식물·미생물 등의 냉동보관이나 혈청·조직 등 생체 시료의 냉동보관과 시약의 장기 보관에 다양하게 사용되며 병원, 의·약학 연구소, 생명과학·식품연구 등에서 필수 장비로 꼽힌다.

이번에 납품되는 대한과학 초저온 냉동고는 초저온 급속 냉각을 위한 장치인 컴프레서를 기존의 2대에서 1대만 탑재하고도 동일한 성능을 구현해내는 핵심기술을 통해 제품 가격을 낮췄고 관련 업계 최초로 풀 터치 스크린 컨트롤러와 자체 개발한 원격 제어시스템인 ‘스마트랩 시스템’을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디자인에도 신경을 써 굿디자인 인증마크를 획득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이미 중국 혈액보관센터에 사전 데모 제품으로 납품돼 가동되어 왔다.

제품 사용기간 동안 신뢰도가 쌓이면서 이번 계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구 대한과학 대표는 “북미·유럽 등 선진국가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제품인 만큼 이번 계약에서도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다”면서도 “실제 해외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당당히 계약을 따내 중국 내 기타 다른 국가기관 연구소오 학회들에서도 추가적인 영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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