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엑스아이, 통제가능한 USB 물리보안시스템 ‘링크락’ 개발
상태바
컴엑스아이, 통제가능한 USB 물리보안시스템 ‘링크락’ 개발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4.05.20 1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정보유출을 원천봉쇄하는 3세대 물리보안시스템 ‘링크락’. <컴엑스아이 제공>

국내 벤처기술진이 한번 삽입한 USB메모리나 케이블을 사용자가 마음대로 빼내면 다른 USB매체를 삽입할 수 없도록 USB포트를 폐쇄해 보안성을 개선한 3세대 USB물리보안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 상용화에 성공했다.

물리보안 전문벤처 컴엑스아이는 정보유출을 원천봉쇄하는 3세대 물리보안시스템 ‘링크락’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링크락’은 사용중인 USB메모리나 USB케이블을 제거하면 USB포트가 자동차단돼 보안담당자가 잠금장치로 해제할 때까지 사용이 불가능한 초강력 물리보안시스템이다.

보안업계에 따르면 국내 전산현장은 작업 시작시엔 대부분 보안담당자가 입회하지만 계속 현장을 지킬 수 없어 작업자가 마음만 먹으면 허가받지 않은 중요한 정보를 빼낼 수 있다.

그러나 ‘링크락’은 전용 락키로 해제하지 않으면 USB 장치를 다시 삽입할 수 없게 포트내부를 완벽히 차단한다. 또 재사용이 가능해 보안관리비용과 유지보수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링크락 내부에 특수구조물을 장착해 해커나 내부 침입자가 전문 장비를 이용해 강제로 제거할 경우 미리 정한 패턴대로 파손돼 해당 포트를 완전 봉쇄하기 때문에 파손된 링크락은 USB포트 외부로 빼내는 게 거의 불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이 경우 손상된 상태와 파손 보안담당자 인가 없이 USB디바이스(키보드/마우스, USB메모리, 무선AP, 키락 등)를 빼는 경우에는 흔적이 확연히 드러나 보안담당자들이 손쉽게 해킹이나 내부인 침투시도를 파악할 수 있다.

또 추후 고의적·계획적 침투 여부를 가늠하는 유력한 법정증거물로 제출하는데 이용할 수도 있다.

안창훈 컴엑스아이 대표는 “최첨단 보안솔루션을 도입했음에도 대형 정보유출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은 일부 외주관리업체나 내부자가 개방된 USB포트로 정보를 빼돌리기 때문”이라며 “SW보안솔루션과 함께 ‘링크락’ 물리보안을 병행해 업무효율과 보안능력개선을 함께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