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산 자전거 100대 중 95대는 중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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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산 자전거 100대 중 95대는 중국산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4.05.2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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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산 자전거의 대부분은 중국산으로 나타났다.

29일 관세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자전거 최대수입국은 중국으로 전체 수입량의 93.8%를 차지했다.

특히 2009년 94.5%에서 지난해 93.8%로 0.7포인트 감소했던 중국산 자전거는 올해 들어 4월까지 누적 수입량이 가파르게 증가하며 95.3%에 이르고 있다.

이들 중국산 수입자전거의 대부분은 국내 자전거 생산 및 유통업체에 의한 위탁가공 생산방식에 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레저 열풍와 함께 최근 5년간 자전거 수입액은 연평균 7.7% 성장했다. 2009년 1억4030만7000달러와 비교하면 지난해 1억8842만6000달러로 34.3% 증가했다. 올해 4월 누계는 7763만8000달러로 0.5% 증가했다.

수입량은 지난해 173만대로 2009년 180만7000대에 비해 4.2%가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 4월까지 73만5000대가 수입돼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 수입산 자전거 국가별 비중과 수입가격
평균 수입 가격은 지난해 108.9달러(대당)로 최근 5년간 40.3%가 증가했다. 연평균 8.8%씩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올해 4월 누계는 105.6달러(대당)로 전년 동기 대비 3% 하락했다.

국가별로는 지난해 기준 수입량 상위인 중국산이 79.7달러로 최근 5년 간 44.9%가 증가했다. 수입 가격 상위인 독일산은 1133달러로 58.2% 증가했다.

반면 미국산 제품의 단가는 2009년 850.4달러에서 지난해 600.9달러로 오히려 29%가 하락했다. 전자상거래를 통한 개인구매가 증가하면서 수입량이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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