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농산물종합유통센터, “생필품 전국 최저가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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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농산물종합유통센터, “생필품 전국 최저가 매장”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4.05.29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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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12개 국민 다소비 가공식품 판매점 200개 가격 비교
▲ 울산농산물종합유통센터

울산농산물종합유통센터와 서울 중곡제일시장이 전국에서 생필품 최저가격 매장으로 조사됐다.

2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12개 국민 다소비 가공식품의 판매가격을 비교한 결과 최저가 매장 1위는 대형마트인 울산농산물종합유통센터, 2위는 서울 전통시장인 중곡제일시장이었다.

농협대전유통센터와 울산 신정시장, 서울 농협유통창동점은 3~5위를 차지했다.

조사 대상 12개 가공식품은 오뚜기의 고소한 참기름·고소한 골드 마요네즈, 동서식품의 동서 순보리차, CJ제일제당의 백설 부침가루·백설 하얀설탕, 대상의 순창 우리쌀 찰고추장, 농심의 신라면(5개입),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 샘표식품의 진간장 금F3 등이다.

 
전국 최저가 매장인 울산농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이들 12개 가공식품을 모두 구입할 경우 4만3240원으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보다 8083원(15.7%) 싸게 구매할 수 있다.

이같은 가격차이에 대해 한국소비자원은 “유통업체들이 보다 많은 고객을 유치하고자 특가판매(할인행사 등), 기획행사를 실시하는 등 치열한 가격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업태별로는 전통시장이 4만9116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대형마트, 기업형수퍼마켓(SSM), 백화점 순이었다.

특히 전통시장 중에서는 서울 소재 중곡제일시장이 가장 저렴했고, 대형마트는 울산농산물종합유통센터, 기업형수퍼마켓(SSM)은 광주 소재 롯데수퍼운암점, 백화점 중에는 대구 소재 대백프라자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확인됐다.

 
상품별로는 오뚜기식용유의 최저가격이 전국 평균가격의 55.9%로 수준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고소한 참기름(61.1%), 해찬들된장(61.6%) 순으로 최저가격이 저렴했다.

고소한참기름, 해찬들된장과 오뚜기식용유는 농협대전유통센터가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또 백설부침과 신라면은 대전 소재 한민시장이, 동서순보리차와 오뚜기마요네즈는 서울 소재 광장시장이 가장 저렴했다.

이외에 백설설탕은 서울 소재 농협유통양재점, 순창찰고추장은 서울 소재 중곡제일시장, 칠성사이다는 경기 소재 농협유통성남점, 샘표간장은 춘천풍물시장, 옛날국수소면은 서울 소재 신세계백화점본점과 포항 소재 큰동해시장, 울산 소재 구역전시장이 공히 가장 저렴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주요 생필품의 건전한 가격 경쟁을 통한 물가 안정을 위해 소비자의 합리적 구매 선택이 필요하다며 장보기 전 T-price 가격비교를 확인해 현명하게 소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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