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생산·소비 위축…전체 산업생산 0.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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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생산·소비 위축…전체 산업생산 0.5% 감소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4.05.3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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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로 생산과 소비가 줄면서 4월 산업활동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체 산업생산은 건설업 등에서 증가했지만 서비스업 등에서 줄어 전달보다 0.5% 감소했다.

광공업생산은 금속가공(6.6%), 자동차(2.5%) 등에서 감소했지만 컨테이너선과 특수선박의 진척량이 증가한 기타운송장비(10.6%), 화학제품(3.4%) 등이 늘어 0.1% 증가했다.

제조업재고는 1.5% 증가하고, 제조업평균가동률은 0.3%포인트 상승해 77.5%를 시현했다.

서비스업생산은 협회·수리·개인(3.5%), 부동산·임대업(2.7%) 등에서 증가했지만 도소매(1.8%), 예술·스포츠·여가업(11.6%) 등이 줄어 1.0%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소비심리 위축에 의한 의복 등 준내구재(3.0%)와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1.9%) 그리고 이동통신사 영업정지에 따른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0.3%)에서 판매가 줄어 1.7% 감소했다.

소매업태별 판매는 승용차·연료소매점(6.1%), 편의점(5.0%), 무점포소매(4.9%) 등은 증가했지만 전문소매점(7.9%), 백화점(5.8%)은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전기 및 전자기기 등에서 감소했지만 일반기계류, 자동차 등에서 투자가 늘어 2.6% 증가했다.

국내기계수주는 기타운송장비, 자동차 및 트레일러 등에서 수주가 증가해 25.7% 급증했다.

건설기성은 6.9%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도 주거용 건축공사 등에서 실적이 늘어 2.9% 증가했다.

건설수주(경상)는 주택, 발전 등에서 수주가 늘어 전년 동월 대비 42.2% 증가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수입액, 비농림어업취업자수 등은 상승했지만 소매판매액지수, 서비스업생산지수 등이 하락해 전월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국제원자재가격지수(역계열), 재고순환지표 등은 하락했지만 건설수주액, 구인구직비율 등이 상승해 0.1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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