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케이블 교체없이 기가급 초고속인터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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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케이블 교체없이 기가급 초고속인터넷 제공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4.06.0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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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케이블을 교체하지 않고 기가(Giga)급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기존 건물에 설치된 케이블 선로의 교체 없이도 초고속인터넷 속도를 기가급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네트워크 장비 2종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발에는 국내 제조사인 다산네트웍스와 유비쿼스와 함께 했다.

개발 장비는 ‘Super-Fast 네트워크’와 ‘초소형 기가 네트워크’ L2스위치 2종으로 기가급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위해 통신사업자와 가입자간의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필수 장비다.

특히 ‘초소형 기가 네트워크’ L2스위치는 노후된 건물 등에 좁은 구내 단자함에도 설치가 가능해 다양한 고객 환경에 활용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광랜 케이블을 통해 전기를 공급받고 발열 및 소모전력은 최소화해 장비 크기를 30% 이상 줄였기 때문이다.

이 장비는 내년 기가 인터넷 선도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시범서비스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실제 UHD 방송 등과 같은 신규 광대역 서비스 확산을 앞두고 기가급 광랜 서비스로의 전환이 필요하지만 기존 노후된 건물의 경우 케이블의 증설이나 교체를 할 수 있는 관로내 설치공간이 부족해 일부 건물의 경우 가입자망의 업그레이드가 어려웠다.

그러나 L2스위치 장비 개발에 따라 기가급 광랜 서비스 제공시 기존 케이블 교체할 필요가 없어 공사기간 및 설치비용을 큰 폭으로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국내 제조사와의 상생 개발이 성공함에 따라 기가급 서비스의 외산장비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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