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건조 LNG-FSRU, 브라질 월드컵 전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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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건조 LNG-FSRU, 브라질 월드컵 전력 지원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4.06.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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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FSRU가 브라질 현지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FSRU가 브라질 해상에서 천연가스 공급을 통해 ‘2014 FIFA브라질 월드컵’의 전력생산을 지원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4월 미국 에너지 업체인 엑셀러레이트 에너지사에 인도한 LNG-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및 재기화 설비)가 브라질 현지에서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설비는 대우조선해양에서 처음으로 건조한 LNG-FSRU로 LNG-RV(액화천연가스 재기화 선박)의 디자인을 기본으로 하고 있어 최고 속도가 18노트까지 나오는 등 LNG-RV 겸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운용중인 LNG-FSRU 중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17만3400CBM의 천연가스를 저장할 수 있으며 시간당 1500톤의 기화능력을 자랑한다. 이는 우리나라 통영 LNG 터미널의 일일 기화능력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 설비는 오는 13일부터 브라질에서 열리는 월드컵 전력 지원에 투입됨과 동시에 향후 15년간 리우데자네이루 지역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며 발전용 에너지 공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모두 8척의 LNG-RV를 성공적으로 인도했으며 지난해 말 세계 최대규모인 26만3000CBM 규모의 LNG-FSRU를 수주해 2016년 인도를 목표로 건조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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