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삼성전자, 3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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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삼성전자, 3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4.06.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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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현대차·현대제철, ‘우수→최우수’ 나란히 등급 상승

기아자동차와 현대미포조선, 현대제철, KT 등 14개 기업이 2013년 동반성장 ‘최우수’ 등급으로 평가됐다.

11일 동반성장위원회는 100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2013년 동반성장지수(지수)’를 산정한 결과 14개사가 ‘최우수’, 36개사가 ‘우수’, 36개사가 ‘양호’, 14개사가 ‘보통’ 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최우수’ 등급으로 평가된 기업은 기아자동차, 삼성SDS, 삼성전기, 삼성전자, 코웨이, 포스코,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KT, SK C&C, SK종합화학, SK텔레콤 등 14개사다.

특히 삼성전기와 삼성전자 2개사는 3년 연속, 삼성SDS, 포스코, 현대미포조선, SK C&C, SK종합화학, SK텔레콤 등 6개사는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우수’ 등급을 받았던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제철, KT 등 5개사는 올해 ‘최우수’ 등급으로 상향 조정됐다.

또 코웨이는 신규로 ‘최우수’ 등급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농협유통, 대상, 동원F&B, 르노삼성자동차, 오뚜기, 이랜드리테일, 이랜드월드, 코리아세븐, 한국미니스톱, 한국쓰리엠, 홈플러스, BGF리테일, LF(구 LG패션), STX중공업 등은 4개 등급 가운데 최하등급인 ‘보통’ 등급으로 평가됐다.

 
이번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공표대상 100개 기업 중 대기업이 체결한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에 대한 공정위의 이행실적평가와 동반위의 중소기업 체감도조사 점수를 각각 정규분포 산식으로 처리하고 양 점수를 합산해 4등급으로 산출했다.

100개사 중 이랜드월드는 협약을 체결했지만 이행실적을 제출하지 않았고 동원F&B와 이랜드리테일은 장기간 협력중소기업과 협약을 체결하지 않아 협약평가 점수가 0점으로 처리됐다.

공정위의 협약이행 실적평가는 대기업이 제출한 실적자료에 대한 서면심사 및 현장실사와 협약평가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확정했다.

또 동반위의 체감도조사는 100개 대기업의 1차 및 2차 협력사 명단을 토대로 총 1만3784개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직접 방문해 조사지 수거 등의 조사를 통해 평가점수를 산출했다.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우수’ 등급 이상으로 평가된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공정위는 ‘최우수등급’ 기업의 하도급분야 직권․서면실태조사 1년 면제와 우수등급 기업의 하도급분야 서면실태조사 1년 면제 혜택을 부여한다.

산업부는 기술개발관리지침을 기개정해 사업별로 최우수 또는 우수 등급기업에게 가점을 부여하고 기재부는 조달청에서 시행하는 정부조달 공공입찰참가자격심사시 최우수등급과 우수등급 기업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국세청도 최우수등급 기업에게는 모범납세자 선정시 납세 담보 5억원 한도 면제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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