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견인면허 합격률 67.1%…30·40대 응시자 비중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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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견인면허 합격률 67.1%…30·40대 응시자 비중 높아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7.02.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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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28일부터 새롭게 실시된 소형견인면허 시험 합격률이 기존 대형견인면허 시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소형견인면허 시험 시행 6개월 경과에 따른 시험응시 통계를 분석한 결과 소형견인면허 시험 합격률은 67.1%로 19.5%인 대형견인면허보다 높았다.

지난 6개월간 소형견인면허 응시인원은 총 3725명이 응시했으며 그중 67.1%인 2500명이 합격했다.

소형견인면허 시험은 30·40대가 응시자의 72.9%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40대가 808명(40.9%)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632명(32%), 50대 303명(15.3%), 20대 153명(7.7%), 60대 80명(4.1%) 순이었다. 즉, 30·40대의 응시자가 전체의 72.9%나 차지한 것이다.

영·유아, 학생 자녀가 많은 30대와 40대 가장들이 자녀들과 함께 캠핑 등 레저문화를 즐기기 위해 많이 응시한 것으로 도로교통공단은 내다봤다.

신용선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작년 7월28일부터 캠핑·레저 차량에 맞는 중량 750kg 초과, 3000kg 이하의 소형견인 면허를 신설해 전국 서울 강남, 대전, 부산 남부, 제주 면허시험장에서 응시하도록 했다”면서 “지난 20일에는 호남권 종합면허시험을 볼 수 있는 광양면허시험장이 추가로 개장돼 전국에서 응시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른 소형견인면허 응시생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시험 일정을 늘리는 등으로 조절해 많은 응시생이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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