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인천국제공항역 개통으로 부산이나 광주 등에서도 서울역이나 용산역에서 별도의 환승 없이 바로 인천국제공항까지 갈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 KTX 인천국제공항역을 개통하고 매일 20회 운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을 운행하는 KTX는 인천국제공항역 외에 검암역에도 정차함에 따라 인천지역에서도 서울역이나 용산역까지 나오지 않고 KTX를 직접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부선 12회, 호남선 4회, 전라선과 경전선이 각각 2회씩 1일 총 20회 운행되는 KTX 운행시간표는 항공기 이·착륙 빈도 등을 고려해 편성됐다.
서울역에서 인천국제공항역까지의 소요시간은 약 47분, 부산역에서는 약 3시간30분, 목포역에서는 약 4시간30분이 소요된다.
내년 말 서울역 북부 선형개량사업이 완료되고, 내년 중 경부선 2단계와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인천국제공항역까지의 소요시간은 더욱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운임은 환승불편 해소에 따른 편익과 공항리무진 버스 등 타 교통수단의 운임 등을 고려해 서울역에서는 1만2500원, 용산역에서는 1만2800원이다.
KTX 승차권은 17일부터 코레일 홈페이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코레일톡’과 역 창구 등에서 예약 및 발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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