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한 달간 친환경 나눔 캠페인…58개 사업장 500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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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한 달간 친환경 나눔 캠페인…58개 사업장 500명 참여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4.06.1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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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개 복지시설 아동들과 부채·손수건 등 여름용품 제작·배부
▲ 16일 오후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위치한 꿈나무마을 어린이들이 직접 제작한 대형부채와 손수건을 펼치며 첫 경기를 앞둔 태극전사들을 응원하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이 이웃주민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오는 7월까지 ‘친환경 나눔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에는 한화그룹 16개 계열사, 58개 사업장 임직원 500여명이 참여해 전국 60여 복지시설 아동들과 함께 제작한 친환경 공예품을 이웃주민 및 소외계층에게 전달한다.

한화 임직원과 복지시설 아동 1000명은 부채, 손수건, 천연 벌레퇴치제 등 여름용 친환경 물품 6000개를 직접 제작한다.

이후 인근 공원이나 지하철역, 아파트 단지 등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시민들이나 노인, 장애인들에게 직접 만든 공예품들을 전달할 계획이다.

16일 오후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위치한 꿈나무마을에서는 한화L&C 임직원, 참여 아동, 봉사자 등 50여명이 모여 한지를 이용해 부채와 순면 손수건을 직접 만들었다.

이날 제작된 부채와 손수건은 꿈나무마을 축구부에 전달됐다. 첫 경기를 앞두고 있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고 무더운 더위와 월드컵 응원으로 인한 뜨거운 열기를 직접 만든 부채와 손수건으로 시원하게 이겨내자는 취지에서다.

오는 25일에는 한화건설 임직원과 등촌종합사회복지관 원생들이 천연 벌레퇴치제를 직접 만들 계획이다.

또 한화63시티는 영등포좋은나무지역아동센터에서 에코백을 제작하는 등 7월말까지 전국 61곳 복지관에서 나눔캠페인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친환경 나눔 캠페인은 저소득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음악, 미술, 무용, 공예 등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환경인식을 향상시키도록 하는 ‘한화예술더하기’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다. 2009년부터 진행된 이 사업으로 2011년 한국메세나대상에서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봉사자들의 일방적인 지원이 아니라 복지시설 아동들이 책임감을 갖고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다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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