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코스피 2350선 도전…국내 증시 신고가 랠리 어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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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코스피 2350선 도전…국내 증시 신고가 랠리 어제까지?
  • [박철성의 주간증시] 대세 상승 원동력 4가지… 신흥&
  • 승인 2017.05.2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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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성의 주간증시] 대세 상승 원동력 4가지… 신흥시장 상승 랠리 주도 견인차

파죽지세. 국내증시가 거침없이 달리고 있다.

5~6월이 공존하는 이번 주(29일~6월2일) 국내증시는 코스피 지수 2350선 안착에 도전장을 던진다. 역사적 신고가 랠리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증시의 대세 상승 원동력은 무엇일까. 숨겨진 훌륭한 호재라도 있는 걸까.

그런데 국내증시의 상황은 1분기 실적 종료와 함께 상승 촉매의 기운이 소진됐다. 여기에 외국인 러브콜은 숨 고르기로 전환됐다. 또 트럼프·테메르 대통령의 탄핵 리스크가 부각되며 그다지 편한 주행조건은 아니다. 그런데도 기념비적인 시장 상승세는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수차례 얘기했다. 그래프가 고개를 들 때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국내시장은 하반기의 강세장을 암시하고 있다. 이는 현·선물과 관련한 수급변화가 우호적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하반기 강세장을 암시하는 수급변화가 눈길을 끈다.

상황 변화는 크게 네 가지. 신흥시장(EM) 내 국내증시 차별화, 한국증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 리뷰 리스트 재편입 가능성, 펀드 환매 정점통과 가능성, 우정사업본부 차익거래 시장 복귀 등이다.

아울러 한국 증시가 MSCI 재편입이 가능할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외국인 유니버스 계좌제도 도입과 증시 및 환시 거래시간 연장조치 등을 고려했을 때 한국의 선진지수 리뷰 리스트 재편입 가능성은 이미 7부 능선을 통과한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는 것이다.

또 펀드 환매가 정점 통과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주식형 펀드자금 유출입과 코스피 지수 경로를 비교해보면 뚜렷한 역의 상관성이 관찰된다. 결국 펀드환매 때문에 시장이 부진했던 것이 아니라 증시 부진이 펀드 환매의 실마리로 작용했던 것.

또한 우정사업본부의 차익거래 시장 복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본은 지난달 28일부터 차익거래를 재개했다. 지난 2010~2012년 한시적인 비과세 이후 종료 이후 4년 만이다.

우본발 현·선물 시장 유동성 제고 효과는 만기일 효과 증대와 시장 및 대형주 수급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코스피 지수 주봉 그래프. 고개를 들고 있는 국내증시는 지금 질주중이다. <미디어캠프 신원 제공>

중요한 것은 국내증시가 상반기 역사적 신고가 랠리 중이라는 사실이다. 한국 수출 개선·내수경기 저점 통과 기대, 2017년 기업실적 퀀텀 점프(Quantum Jump·대약진), 신정부 J노믹스(J-nomics·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기대감, EM 매크로 바닥통과, DM(선진국 시장)에서 EM으로의 글로벌 자금 로테이션 가능성 등 중장기 긍정요인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 점증이 그 원동력으로 분석되고 있다.

즉 국내증시가 EM 상승 랠리를 주도하는 견인차 구실을 하고 있다.

지금 국내증시는 달리는 열차다. 깜빡 졸다 목적지를 지나치거나 출발시각을 놓쳐 승차하지 못하는 실수를 범해선 안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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