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뱅킹 이용자·거래건수 급증…하루 거래금액만 3조625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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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뱅킹 이용자·거래건수 급증…하루 거래금액만 3조6258억원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7.05.3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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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활용한 인터넷뱅킹 이용자가 크게 늘면서 거래 건수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중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말 16개 국내은행과 우정사업본부(우체국예금)에 등록된 인터넷뱅킹 고객수는 1억2532만명으로 작년 말보다 279만명(2.3%)이 늘었다.

고객 형태별로는 개인·법인이 각각 1억1734만명 799만개로 작년 말보다 2.3%(258만명), 2.6%(21만개) 늘었다.

이 가운데 최근 1년간 이용실적이 있는 실제 이용고객수는 5773만명으로 0.9%(51만명)가 증가했다.

▲ <자료=한국은행>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고객 중 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수는 7734만명으로 집계돼 3.6%(266만명) 증가해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수의 61.7%까지 확대했다. 전분기보다 0.7%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체 인터넷뱅킹 일평균 이용건수는 9412만건으로 전 분기보다 5.9% 증가했지만 이용금액은 41조9189억원으로 4.6% 증가했다.

그러나 스마트폰뱅킹 이용건수는 5738만건, 3조6258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각각 7.3%(389만건), 8.3%(2782억원) 늘었다.

이처럼 스마트폰뱅킹 이용이 계속 늘어나면서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건수 중 스마트폰뱅킹이 차지하는 비중도 이용건수는 61.0%, 이용금액은 8.6% 수준으로 확대됐다.

이용건수 기준으로 2015년 처음 절반을 넘어선 이후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

스마트폰뱅킹 이용의 대부분은 조회서비스가 차지했다.

지난해 스마트폰뱅킹 입출금 및 자금이체서비스의 비중은 40.7%였던 반면 조회서비스 이용 비중은 전체 인터넷뱅킹의 79.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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