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백·전자식 조향장치 모터 결함’ 벤츠 등 15개 수입차 2014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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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백·전자식 조향장치 모터 결함’ 벤츠 등 15개 수입차 2014대 리콜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7.06.0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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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국토교통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벤츠 E200 등 11개 차종 1071대의 차량이 에어백 내부결함과 전자식 조향장치 모터의 제조불량으로 리콜된다.

또한 포르쉐와 BMW 3개 차종 800여대도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된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벤츠 E200 등 9개 차종 1069대에서는 에어백(오토리브 생산)이 내부결함으로 인해 사고 발생 시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벤츠 C200 등 2개 차종 2대는 전자식 조향장치 모터의 제조불량으로 전동조향 보조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경우 스티어링 휠이 무거워져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다.

해당차량은 오는 9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부품 교체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포르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포르쉐 마칸(가솔린사양) 차종 877대는 연료필터 커버의 제작결함으로 균열이 생겨 연료가 샐 경우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차량은 1일부터 포르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 후 해당부품교환과 보호필름 부착 등의 수리를 받을 수 있다.

BMW는 전방 프로펠러 샤프트의 제작결함으로 일부 부품(유니버설 조인트)이 부식돼 파손될 경우 동력 전달이 원활하지 않아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다.

프로펠러 샤프트는 변속기로부터 구동축에 동력을 전달하는 축이다.

▲ <자료=국토교통부>

일부차종은 지난해 12월30일부터 리콜을 개시했지만 해당제작사의 자체 조사결과 문제가 된 부품이 장착된 차량이 추가 확인돼 이번에 리콜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확대된 리콜대상은 BMW X5 xDrive30d 등 2개 차종 33대이며 2일부터 BMW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품 교체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모토로싸에서 수입·판매한 두카티 Multistrada 1200 ENDURO 오토바이 33대는 뒤쪽 완충장치의 제작결함으로 완충장치가 파손될 가능성이 있다.

해당차량은 오는 5일부터 모토로싸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 후 해당 부품 교체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080-001-1886), 포르쉐코리아(02-2055-9110), BMW코리아(080-269-2200), 모토로싸(070-7461-1191)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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