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2명 중 1명 경제활동…남성의 68.1% 임금 수준
상태바
여성 2명 중 1명 경제활동…남성의 68.1% 임금 수준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4.06.26 13: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여직원 멘토링 데이’에 참가한한 포스코 여직원들. (포스코 제공)

우리나라 여성 2명 중 1명은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0.2%로 전년에 비해 0.3%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남성의 경제활동참가율 73.2%보다는 23.0%포인트의 차이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 후반에는 경제활동참가율이 높았지만 출산과 육아시기인 30대에 감소하다 40대에 다시 증가하는 M자 패턴을 보였다.

25~29세의 경제활동참가율은 71.8%로 가장 높게 나타나 2000년보다 15.9%포인트가 상승했다.

그러나 30대 이후부터는 결혼․육아 등으로 30~34세는 58.4%, 35~39세는 55.5% 수준으로 크게 감소하다 40대 초반부터 증가했다.

교육정도별로는 대졸이상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64.6%로 2000년에 비해 3.7%포인트 상승했지만 남성(89.4%)보다는 24.8%포인트 낮았다.

여성 취업자의 임금근로자 비중은 74.7%로 작년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로 이뤄진 비임금근로자의 비중은 25.3%로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5인 이상 사업체의 여성 월평균임금은 203만3000원으로 남성 월평균 임금의 68.1% 수준이었지만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여성 월평균임금은 2000년 95만4000원에서 지난해 203만3000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남성 대비 여성 임금비율도 같은 기간 64.7%에서 68.1%로 소폭 상승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