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보다폰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글로벌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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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보다폰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글로벌 역량 강화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7.06.0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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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오른쪽)과 디에고 마시다(Diego Massidda) 영국 보다폰 파트너 마켓 CEO가 협력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글로벌 톱 통신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일등을 향한 체질개선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유럽 최대 통신사인 영국 보다폰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보다폰은 전 세계 26개국에서 유무선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가입자만 5억1570만명에 달하는 유럽 최대의 이동통신사다.

해외 유수의 통신사와 전 사업부문에 걸쳐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력을 통해 사업 효율화, 글로벌 역량강화, 신규 사업 영역 개척 등을 본격 추진키로 한 LG유플러스는 보다폰과 4차 산업혁명에 있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식공유, 프로젝트 추진, 사업협력 등 크게 세 가지 분야로 나눠 협력할 방침이다.

지식공유의 경우 주기적인 콘퍼런스와 포럼 등을 통해 주요 성공사례, 노하우 등을 공유한다.

프로젝트추진은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프로젝트다. LG유플러스의 현재 경영상황과 조직, 시스템 등을 컨설팅한 뒤 개선과제 선정,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파트너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성과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향설정이 목표다.

고객 맞춤형 마케팅(CVM) 협력을 통한 고객서비스 향상이 대표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협력에서도 글로벌 법인사업, 구매 등의 영역에서 적극 협력한다.

글로벌 법인사업의 경우 보다폰이 전 세계 1500여개 다국적 기업과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해 해외사업을 신규 발굴하거나 기존 사업을 강화·확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글로벌 톱 통신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존 사업은 효율화하고 신규 사업은 영역을 개척하면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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