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수출입경기, 완만한 성장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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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수출입경기, 완만한 성장세 전망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4.06.2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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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수출입 경기는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26일 관세청이 발표한 ‘2014년 월별 무역경기확산지수’에 따르면 3월 이후, 수입경기확산지수는 2월 이후 경기 상승 국면을 나타내는 50.0p 이상을 기록해 하반기 수출입은 전반적인 성장세 지속이 예상되고 있다.

무역경기확산지수는 매월 일정 수출입품목의 품목별 수출입금액을 가공해 전체 수출입액 동향을 예측할 수 있는 지수로 50보다 크면 경기 상승 국면, 작으면 경기 하락 국면, 50일 때는 경기 전환점을 의미한다.

또 수출입경기지수는 실제 수출경기보다는 약 7개월, 수입경기보다는 약 12개월 선행한다.

무역경기확산지수 작성 품목(수출 135개, 수입 167개) 중 수출의 경우 중화학공업품이, 수입의 경우 소비재와 자본재가 경기 상승 국면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의 경우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들의 통화 완화 기조 유지 등으로 인한 선진국 중심의 수요 회복세에 힘입어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산업별로는 수출은 선진국 경기 회복에 힘입어 식료 및 직접소비재, 원료 및 연료, 경공업, 중화학공업 4개 분야 모두 상반기보다 높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수입의 경우 내수경기 및 설비투자 회복으로 인해 소비재·자본재 수입은 증가하겠지만 세계 원유시장 수급에 따라 원자재는 현상 유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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