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위 10개 종목 시가총액 569조원…작년 말보다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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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위 10개 종목 시가총액 569조원…작년 말보다 14.7%↑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7.06.1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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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비중은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전체 시가총액의 3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1534조원으로 작년 말 1308조원보다 17.22% 증가했다.

▲ <자료=한국거래소>

이 가운데 상위 10개 종목의 시가총액은 569조원으로 작년 말 496조원보다 14.70% 늘었다.

상위 50개 종목의 시가총액도 작년 말 827조원에서 1053조원으로 16.41%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상위 10개 종목과 50개 종목이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말보다 각각 0.82%, 0.48% 감소했다.

그러나 상위 100개 종목의 시가총액은 작년 말 990조원에서 1249조원으로 17.73% 늘어나면서 비중도 0.35% 소폭 증가했다.

상위 10개 종목의 순위에는 변화가 없었다.

2015년 말 이후 중국시장에서의 부진 영향으로 아모레퍼시픽과 LG화학이 10위권 밖으로 하락한 이후 상위 10개 종목에서 화학업종이 자취를 감춘 자리를 2015년 말 11위, 19위이던 네이버와 포스코가 작년 말 10위권에 재진입해 올해도 수성하고 있는 것이다.

2014년 말 포스코과 네이버는 시가총액 기준 각각 5위와 7위를 기록한 바 있다.

▲ <자료=한국거래소>

한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삼성전자(우)는 작년 말에 이어 올해도 상위 1~4위를 지켰다.

반면 한국전력과 현대모비스는 작년 말 5위와 6위에서 올해 6위와 8위로 밀렸고 네이버는 작년 말 7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제일모직과 합병한 삼성물산도 작년 말 8위에서 7위로 1계단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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