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무계원서 초등학생 대상 전통문화체험·관람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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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무계원서 초등학생 대상 전통문화체험·관람기회 제공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7.07.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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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로 무계원에서 초등학생들과 한화 임직원 봉사자들이 각자의 ‘몽유도원도’를 그리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이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에게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화그룹은 26일 초등학생 100여명을 서울 종로구 부암동 인왕산 자락의 무계원으로 초청해 전통문화체험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초대된 아이들은 서울 한복판에 자리한 숲속 한옥집 무계원에서 전통연희집단 ‘THE 광대’ 팀의 사물놀이 공연을 관람했다.

이어 한국표현예술문화협회 소속 전문 예술 강사의 지도 아래 조선시대 최고의 명화로 꼽히는 안견의 ‘몽유도원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족자와 부채에 각자의 몽유도원도를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무계원은 조선 세종대왕의 셋째 아들인 안평대군의 별장이 있던 곳으로 안평대군이 꿈에서 본 복숭아 꽃 핀 낙원과 그 풍경이 비슷해 당대 최고의 화가였던 안견에게 몽유도원도를 그리게 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대전에서 올라온 5학년 윤강식, 윤경식 쌍둥이 형제는 “방학을 맞아 시원한 물놀이 생각만 했는데 서울 한복판 숲속 한옥집 마루에 앉아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을 보고 직접 부채를 만들다 더위가 달아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는 한화그룹과 한국메세나협회가 2009년부터 9년째 운영하고 있는 아동 예술교육사업 ‘한화예술더하기’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화는 ‘한화예술더하기’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21개 초등학교, 복지기관 소속 4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매주 한 번씩 사물놀이, 전통무용, 서예, 민화 등 전통문화 예술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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