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그룹, 녹색화학·무재해 실천 전사적 노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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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그룹, 녹색화학·무재해 실천 전사적 노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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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7.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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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사업장 올해 초 무재해 18배수 달성…연말 19배수 목표
▲ 금호석유화학그룹 관계자들이 무재해 실천을 위해 설비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그룹 제공>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인류와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가능 화학을 실천하기 위해 환경안전 설비와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근무자의 안전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여수사업장이 올해 초 무재해 18배수를 달성한데 이어 연말 19배수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그룹 관계자는 “관리시스템과 교육프로그램을 고도화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작업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아산 전자소재공장도 지난 5월 무재해 4배수를 달성하는 등 전사적인 차원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화학물질 관리∙통제 강화
다양한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석유화학기업인 금호석유화학은 최고 수준의 관리 시스템을 갖춰 제품에 필요한 원·부재료를 안전하게 운용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사내 시스템에 화학물질관리시스템인 KCMS를 구축하고 화학물질의 구입, 보관, 사용, 판매 등 유통의 모든 단계에 엄격한 기준에 따른 승인 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전사적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또 2015년 화학물질의 등록·평가에 관한 법률(화평법)의 시행에 따른 화학물질 공동등록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금호피앤비화학의 경우 폴리카보네이트 등 합성수지의 원료로 사용되는 주력 제품인 비스페놀A(BPA) 물질의 대표 등록자로 타 화학기업들과의 공동등록을 진행 중이다.

사회적으로 화학물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금호피앤비화학은 올해 7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생활 화학 안전주간’에 참여해 화학물질 위해성 평가, 취급방법 등에 대해 세미나·포럼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정부, 학계, 시민단체 등과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 안전규범 및 교육활동
원자재의 운송·하역·보관을 담당하는 금호티앤엘은 올해 신속과 철저를 중심으로 한 환경안전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금호티앤엘은 관리시스템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도입해 전 직원이 실시간으로 환경안전 이슈에 대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존 월 1회 진행하는 안전보건협의체 운영회의에서 다루기 어려웠던 즉각적인 환경안전 이슈에 대해서도 더욱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8만톤 선형창고의 무재해 준공을 앞두고 전 직원들이 환경안전경영의 기본이자 핵심인 요소들을 언제나 인지할 수 있도록 복장단정, 청소, 정리정돈, 점검확인, 전심전력 등의 ‘5C 운동’을 추진 중이다.

5C 운동을 기반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작업장을 조성하고 근로자가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금호티앤엘은 밝혔다.

◇ 친환경 시스템 강화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유해물질 저감과 효율적인 에너지 활용 등 친환경 프로세스를 초국가적 차원에서 고민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실천 중이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의 석유화학 계열사들은 탄소배출 감축실적에 대한 지속적인 분석과 내·외부의 평가·검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 발전사업 계열사들의 역량을 강화해 새로운 미래 에너지 국면에 대비하고 있다.

오는 2019년까지 금호석유화학 전국 12개 사업장의 조명등을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작업이 진행 중에 있으며 교체 완료 후 전력 발전량의 절감에 따른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유해물질 저감 프로세스를 강화하는 등 친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고 있다.

특수 고기능성 합성고무인 EPDM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금호폴리켐은 국내 최초로 올해 여수사업장 EPDM 전 생산라인에 MVR 설비를 도입했다.

MVR은 제품 공정상에서 방출되는 폐열 등의 증기를 기계적으로 압축해 저압 스팀으로 재사용하는 친환경 장치로 금호폴리켐은 6단과 8단에 걸친 MVR설비를 통해 연간 최대 약 16만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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