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중소기업, “하반기 수출·설비투자 전망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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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중소기업, “하반기 수출·설비투자 전망 양호”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7.08.0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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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중소기업의 수출실적과 설비투자 전망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IBK경제연구소는 지난달 수출 중소기업 14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반기 수출 전망에 대한 질문에 80%이상의 기업이 상반기와 비슷(49.3%)하거나 상반기보다 증가(34.3%)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7일 밝혔다.

상반기보다 감소한다는 기업은 16.4%에 그쳤다.

수출증가를 예상하는 이유로는 수출 거래처의 주문 증가가 79.2%로 가장 높았고 신상품 개발 등 상품경쟁력 강화(10.4%)와 업종 전반의 경기 개선(6.3%) 등이 있었다.

수출 중소기업은 하반기 수출에 영향을 미칠 주요 이슈로 글로벌 경제와 교역 회복 여부(50.0%)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미국 등 선진국의 통화긴축 가능성(16.4%), 중국 경기둔화 가능성(8.6%), 보호무역주의 강화 가능성(7.1%), 국제유가 향방(6.4%) 등이 뒤를 이었다.

하반기 설비투자 계획은 수출기업의 과반수 이상이 상반기 수준을 유지(32.6%)하거나 상반기보다 확대(22.0%)할 것이라 응답해 비교적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설비투자의 목적은 노후시설 유지·보수·교체(53.3%·복수응답), 기존제품 생산설비 확장(35.1%), 신제품 생산설비 마련(27.3%), 연구·개발(23.4%)의 순으로 나타났다.

설비투자 자금조달 방법은 여유자금 활용(50.7%)이 가장 많았고 은행권 자금차입(33.8%), 정책자금 활용(13.0%)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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