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올레TV 쇼핑채널인 현대홈쇼핑 플러스샵에 ‘올레TV 요금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홈쇼핑 플러스샵은 현대홈쇼핑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현대홈쇼핑에서 방송 중인 상품 외에도 다양한 상품을 올레TV 리모컨으로 직접 선택해 구매할 수 있는 티커머스 채널이다.
국내 IPTV 업체 중 KT만 유일하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결제를 위해 신용카드나 계좌번호를 등록하는 기존 결제방식과 달리 결제비밀번호 설정 절차만 거치면 서비스를 지원하는 모든 채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상품 주문 시 배송지는 올레TV가 설치된 주소로 자동 입력되기 때문에 번거로움 없이 쇼핑이 가능하다.
특히 결제절차가 ARS나 스마트폰 주문보다 간편해 쇼핑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결제한 금액은 다음달 올레TV요금 청구서에 합산되어 청구된다.
KT 관계자는 “가입자는 현대홈쇼핑 플러스샵에서 주문한 상품에 대해 올레TV 리모컨으로 숫자 비밀번호 6자리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쉽게 결제를 할 수 있다”면서 “신용카드번호 등 별도의 결제정보 입력이 필요 없어 개인정보유출 위험도 적다”고 말했다.
양사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올레TV 요금결제를 이용해 5만원 이상 구매하면 3000원의 청구할인 행사(1인1회)를 진행한다.
박수철 KT 스마트금융사업담당 상무는 “현대홈쇼핑 플러스샵에서도 올레TV 요금결제를 사용해 쉽고 편리하게 쇼핑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올레TV 요금결제를 지원하는 홈쇼핑 채널의 확대와 더불어 연내 기가지니의 음성결제 서비스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