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은 운전면허시험 응시생의 안전운전능력 향상을 위해 도로주행시험 전에 전문 시험관이 시험코스별 위험구간, 많이 감점되는 운전습관 등에 대해 반복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정근 운전면허본부장은 “도로주행시험 응시생 가운데 운전능력은 있으나 단순한 실수로 운전면허시험에 불합격하는 사례가 있다”면서 “운전면허 취득지원 서비스의 일환으로 도로주행시험 전에 반복 안내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개월 동안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을 대상으로 도로주행시험 응시생들의 감점 내역을 분석해 본 결과 핸들조작 미숙(8%), 교차로 진입통행 위반(7%), 엔진정지(6%), 30m전 미신호(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시행으로 응시생들은 도로주행시험에 대한 긴장감 해소는 물론 위험구간을 사전에 사진으로 반복 설명해줘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시험환경이 조성됐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정근 본부장은 “앞으로도 면허시험장 도로환경에 맞는 표준 안내 매뉴얼 제작, 기능시험장 시험코스 도보체험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운전면허시험의 긴장감을 해소하고 응시생의 안전운전능력을 향상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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