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가상현실 기반 정신건강관리 기술 개발…내년 상용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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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가상현실 기반 정신건강관리 기술 개발…내년 상용화 목표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7.09.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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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근표 삼성전자 한국총괄 IM솔루션그룹장(왼쪽부터), 김재진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진료부원장, (주)에프앤아이 정덕환 대표가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에프앤아이와 가상현실 기반의 건강관리기술을 개발한다고 5일 밝혔다.

3사는 정신 건강관리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의료 모바일 가상현실사업 모델을 구체화해 새로운 의료 IT 융합 인프라 구축을 모색한다.

삼성전자의 가상현실 헤드셋인 기어 VR과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에프앤아이의 VR 콘텐츠 개발 기술,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강남세브란스병원의 방대한 의료 데이터가 활용돼 모바일 가상현실 기반의 의료 프로그램이 연구될 예정이다.

특히 자살 위험 진단과 예방을 위한 인지행동치료 연구, 심리 평가와 교육 훈련, 심리 진단과 치료 등 정신 건강을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개발 대상 제품은 VR로 심리상태를 분석하는 진단키트와 의자, 심리 평가부터 교육·훈련 과정을 아우르는 VR 정신건강 프로그램(어플리케이션), 인공지능 진단 시스템 등이며 이를 통해 자살 위험 진단과 치료에 대한 통합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한다.

삼성전자는 기어VR 뿐만 아니라 기어S3, S헬스, 빅스비 등을 각 단계별로 활용해 통합 인프라 구축을 위한 최적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협약을 통해 개발되는 가상현실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는 2018년 상용화 예정이며 병원과 지자체, 치매센터, 학교 등 B2B 수요처는 물론 일반 가정에서도 사용이 확대될 예정이다. .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가상현실 융합 기술 도입이 확대되고 있으며, 의료 분야에서도 가상현실 기술을 통한 스마트 헬스 케어 시장이 주목 받고 있다”면서 “기어 VR을 중심으로 VR 기반 서비스 개발과 인프라 확충을 위해 각 분야 전문 기업과 협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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