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 시장 규모 약 4조원…2007년 이후 지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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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 시장 규모 약 4조원…2007년 이후 지속 증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4.07.0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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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 판매 시장 규모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06개 다단계 업체의 총 매출액은 3조9491억원으로 전년보다 19.9% 증가했다.

28개 신규 업체를 제외한 78개 업체의 매출액도 3조8806억원으로 20.1% 증가세를 기록했다.

 
후원수당 지급 총액은 1조2926억원으로 21.2% 증가했지만 상위 판매원의 수당 편중 현상은 여전했다.

상위 1%미만인 1만2523명의 연간 1인당 평균 지급액은 5662만원인데 반해 나머지 99% 판매원인 124만여명의 연간 1인당 평균 지급액은 46만9000원에 불과했다.

총 등록 판매원 수는 572만3689명으로 전년보다 21.8% 증가했다. 이중 후원수당 수령 판매원 수는 125만7572명으로 전체 판매원 수의 22%였다. 이는 전년보다 6.4% 증가한 수치다.

이들 다단계 판매업자의 주요 취급품목은 건강식품, 화장품, 통신상품, 생활용품, 의료기기로 나타났다.

공정위 관계자는 “매출액, 후원수당, 매출품목 등 다단계 판매업자와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와 판매원 지망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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