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카이엔 터보 최초 공개…내년 하반기경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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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신형 카이엔 터보 최초 공개…내년 하반기경 국내 출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7.09.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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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형 포르쉐 카이엔 터보 앞측면. <포르쉐 제공>

포르쉐는 지난 12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3세대 신형 카이엔의 최상위 모델 ‘카이엔 터보’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고 출력 550마력(404kW)의 4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한 신형 카이엔 터보는 루프 스포일러를 포함하는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 3챔버 에어 서스펜션, 새로운 제원의 휠 타이어, 새로운 고성능 브레이크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결합해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극대화시켰다.

또한 리어 액슬 스티어링 또는 48볼트 전자식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등의 추가 옵션을 통해 진정한 스포츠카의 성능을 제공한다.

신형 카이엔 터보는 특유의 프런트 엔드와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PDLS)의 LED 메인 헤드라이트로 더 웅장하고 독립적인 외관을 자아낸다.

야간 주행 시에는 이중 열 프런트 라이트 모듈이 다른 카이엔 모델과의 차별성을 강조한다. 도장된 휠 아치 트림과 광폭 휠 아치에는 최고급 모델만을 위한 21인치 터보 휠이 장착된다.

신형 카이엔 터보 전용의 트윈 테일파이프는 리어 엔드의 독특한 특징이며 도어 트림 및 리어 에이프런은 차량 외장색으로 도장된다.

▲ 신형 포르쉐 카이엔 터보 실내. <포르쉐 제공>

완전히 새로워진 인테리어를 통해 내부 공간이 더욱 넓어졌으며 스포티한 매력과 편안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최고 출력 550마력(404kW)을 발휘하는 신형 4리터 V8 엔진이 장착됐으며 시스템 파워는 30마력(22kW) 증가했고 최대 토크는 2.04kg·m 증가한 78.52kg·m이다.

신형 8단 팁트로닉 S 변속기는 액티브 사륜 구동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와 결합해 더 강력한 파워와 높은 토크를 완벽히 소화해낸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4.1초가 소요되며(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장착 시 3.9초), 최고 속도는 286km/h다.

3세대 모델에 장착되는 엔진의 특징은 터보차저 V형 실린더 내부의 ‘센트럴 터보 레이아웃’이다. 연소실과 터보차저 사이의 배기 가스 배출로가 짧아지면서 엔진 반응성이 더욱 개선되었고 ‘센트럴 터보 레이아웃’ 덕분에 동력 전달이 확연히 향상됐다.

새로운 경량 섀시도 적용해 스포츠카의 정밀함, 세단의 편안함 그리고 오프로드 차량 적합성이라는 3가지 장점을 갖췄다.

▲ 신형 포르쉐 카이엔 터보 뒤측면. <포르쉐 제공>

기본 사양인 전륜 285/40, 후륜 315/35의 새로운 제원의 휠 타이어 콘셉트는 스포츠카 구조에서 차용한 것으로 가속 및 코너링 성능이 한층 개선됐다.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 시스템의 일부인 어댑티브 루프 스포일러를 갖춘 최초의 SUV로 어댑티브 루프 스포일러의 포지션에 따라 효율을 최적화시키거나 다운포스를 증가시킬 수 있고 에어브레이크 포지션을 통해 고속에서 급제동시 제동거리를 줄일 수도 있다. 그 결과 250km/h의 속도에서 풀브레이킹 시 제동거리를 2미터 줄일 수 있다.

신형 ‘카이엔 터보’는 2017년 말부터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부가세 및 국가별 특별 사양을 포함한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13만8850유로다.

국내에는 2018년 하반기경 출시될 예정으로 상세 모델 및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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